푸른코끼리

안녕하세요~ BTF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입니다.

최근, 유도 기술로 동급생을 기절시킨 후 신체폭력을 가하고, 하급생을 협박해 수차례 성폭행 및 불법 촬영한 충격적인 학교폭력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특히 가해학생 보호자가 “장난이었다”는 진술로 사안을 축소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였으며, 진술권을 무력화한 조직적 대응이 알려지며 피해자 보호체계의 구조적 취약성이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중심의 조사·심의 절차 개선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최근 1년간 통계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97%가 여성이며, 이 중 무려 46%가 10대 이하 청소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가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안전과 권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현재의 법·제도는 이러한 범죄 유형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과 예방, 피해자 지원체계 모두 근본적인 재정비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2차·3차 피해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상처를 남기기에,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시스템 마련이 절실합니다.

한편, BTF 푸른나무재단은 전 세계 NGO 중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에 대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오는 9월 11~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 신학학술원에서 열리는 국제세미나에 공식 연사로 초청되었습니다. 이에 푸른나무재단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교육·사회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학교폭력 및 BTF 푸른나무재단과 관련되어 언론에 보도된 기사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년 08월 23일 ~ 08월 29일 주요 기사입니다.